인사말

  • KNN 강병중 회장
  • 제3회 동남권ESG포럼에 오신 여러분, 반갑습니다.

    ESG 경영은 대한민국과 국제 사회에서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기업과 소비자들도 새로운 가치를 따라 무한한 변화와 발전을 진행 중입니다. 이에 KNN에서도 2022년부터 동남권ESG포럼을 마련해 제1회 ‘지구를 새롭게 비즈니스를 새롭게’ 2회 ‘기후변화를 넘어 생물다양성까지’를 주제로 기후 위기의 심각성과 생물다양성의 현실을 짚고 ESG 경영의 필요성을 강조해 왔습니다.

    기후 위기로 인해 글로벌 공급망의 리스크는 점점 더 증가하고 있습니다. 정부 차원에서도 이미 세계 여러 나라들과 공급망 공조를 강화해 나가고 있으며 기후 대응 리더십 발휘를 위해 노력 중입니다. 올해로 3회를 맞는 동남권ESG포럼에서도 지속가능한 발전과 ESG 경영을 위한 여러 가지 논의들을 짚어보고 새로운 대안을 모색해 보려 합니다.

    제3회 동남권ESG포럼은 환경(E)에 관한 논의와 더불어, 사회적 이슈(S)인 인구문제까지 함께 주목하기로 했습니다. 아시다시피 대한민국은 OECD 37개국 중 저출산·고령화 속도가 가장 빠른 국가입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부울경 지역 청년인구 유출은 주요 광역권 가운데 가장 심각합니다. 동남권 기업들은 지역 우수 인재 수급의 어려움으로 인한 기업생존의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대의가 아닌 생존, 인구회복에 대한 기업의 동참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기후를 넘어 인구까지, 두 가지 위기에 맞서기 위한 기업의 역할은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습니다. 기업들은 이 위기를 새로운 성장 기회, 새로운 대한민국 문화 조성의 기회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오늘 포럼의 슬로건인 <기후위기를 넘어, 인구위기 대응까지>는 ESG라는 세계적인 질서에 대한민국과 동남권의 정체성을 더해, 우리가 앞으로 가야 할 방향을 보여주는 나침반이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KNN 회장 강병중